독재자들은 왜 저속한 작품을 좋아할까.
- 잠시 외출을 하고 오니 이런 자극적인 제목의 인터넷 기사가 있어서 보았다. 자세한 것은 기사를 보기 바란다.
- 내가 [미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 그런데 뭐 굳이 미술 뿐만 아니라 문학이든 어디든 간에 사람들은 '뭔가 있어 보이는 척' 여러가지 붙이는 걸 좋아하더라. 이 기사만 봐도 그렇다. 힘을 상징한다니 이상 세계라니 뭐니... 뭐 이 기사를 쓴 분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렇게 해석한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 사실 의미라는 게 '알아먹을 수 있는 사람'이 봐야 의미를 아는 건데 나같은 그림 까막눈은 봐도 모른다. =_= 그래서 소위 아는 사람들이 어떤 작품 등을 보면 해석을 내놓게 되는데 굳이 저렇게 정치적인 의미까지 붙여가면서 으르렁거려봤자 뭐 좋은거 있냐는거다.
- 당장 지금 우리 학생들이 국어시간에 배우는 다양한 작품들 만해도 선생님들이 칠판에 적어주는 '시 해석' '작품 해석' 등을 살피면 '이러저러해서 작품에는 생동감이 넘친다' '비장한 각오를 보여준다' '역경의 시대를 투영했다' 등등 뭔가 잔뜩 붙여 놨는데 공감 되는 것도 있지만 안 되는 것도 아주 많다. =_= 작품이라는게 다들 주관적인데 너무 딱딱하게 의미를 붙인다- 이 말이다.
- 나중에 클레임 들어올 지 모르겠지만 막말로 하자면 저렇게 잔뜩 거창하게 의미 붙여놓은 작품들이 실은 작가가 아무 생각없이 그냥 줄줄이 써내린 거라면 어쩔건데 -_-; 그림도 그냥 '멋지게 그리자~'라고 그린 거면 어떻고.
- 그래서 본인은, 과연 저 기사에 나온 것처럼 [김정일]과 [빌 클린턴]이 아래와 같은 사진 액자(?)를 두고 사진을 찍었을 경우 내놓았을 법한 해석(?)들은 어떨까 생각하면서 한두 개 적어보았다.
- 기사가 나온 원본 -

1. 윤아 버젼 -

"북한의 최고지도자는 대한민국 아이돌 가수의 팬."
기사 내용 중 일부 - "한국의 美에 사로잡힌 김정일 국방위원장(사진, 왼쪽), 국빈과의 사진촬영에서도 그 애절한 팬심을 드러내."
"어째서 윤아 이외에 다른 소녀시대 멤버가 없는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산주의에 입각한 독재 사상을 투영한 사진."
2. 빌리 헤링턴 버젼.

"김정일 국방위원장, 본격 커밍아웃."
기사내용 중 일부 -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국빈과의 기념사진 촬영에서 게이 포르노 배우로 유명한 H씨의 사진을 걸어놓아 화제."
"빌 클린턴과의 공개 회담 과정에서 그에게 은근한 시선을 보내기도."
"전미 최고 지도자를 손에 넣어 세계에 과시하겠다는 야심."
"민주주의를 향한 저항적 의미라는 해석도."
3. 란카 버젼.

"김정일 위원장, 답이 없는 씹덕후."
기사내용 중 일부 - "김정일 국방위원장, 실제하지 않는 가상의 소녀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국민들을 억압하면서 자신은 민주주의 자유의 산물을 만끽하는 독재자의 횡포."
"녹색 괴물을 애호하는 그의 성격은 공산주의의 행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일부 극보수 언론 사)
- 실력이 없어서 대충 이 정도만 해놓지만 아마 더 많은 것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_-ㅋ
- 과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P.S. - 아, 이제 나 좌빨이라고 욕하는 사람 있겠구나.
- 잠시 외출을 하고 오니 이런 자극적인 제목의 인터넷 기사가 있어서 보았다. 자세한 것은 기사를 보기 바란다.
- 내가 [미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 그런데 뭐 굳이 미술 뿐만 아니라 문학이든 어디든 간에 사람들은 '뭔가 있어 보이는 척' 여러가지 붙이는 걸 좋아하더라. 이 기사만 봐도 그렇다. 힘을 상징한다니 이상 세계라니 뭐니... 뭐 이 기사를 쓴 분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렇게 해석한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 사실 의미라는 게 '알아먹을 수 있는 사람'이 봐야 의미를 아는 건데 나같은 그림 까막눈은 봐도 모른다. =_= 그래서 소위 아는 사람들이 어떤 작품 등을 보면 해석을 내놓게 되는데 굳이 저렇게 정치적인 의미까지 붙여가면서 으르렁거려봤자 뭐 좋은거 있냐는거다.
- 당장 지금 우리 학생들이 국어시간에 배우는 다양한 작품들 만해도 선생님들이 칠판에 적어주는 '시 해석' '작품 해석' 등을 살피면 '이러저러해서 작품에는 생동감이 넘친다' '비장한 각오를 보여준다' '역경의 시대를 투영했다' 등등 뭔가 잔뜩 붙여 놨는데 공감 되는 것도 있지만 안 되는 것도 아주 많다. =_= 작품이라는게 다들 주관적인데 너무 딱딱하게 의미를 붙인다- 이 말이다.
- 나중에 클레임 들어올 지 모르겠지만 막말로 하자면 저렇게 잔뜩 거창하게 의미 붙여놓은 작품들이 실은 작가가 아무 생각없이 그냥 줄줄이 써내린 거라면 어쩔건데 -_-; 그림도 그냥 '멋지게 그리자~'라고 그린 거면 어떻고.
- 그래서 본인은, 과연 저 기사에 나온 것처럼 [김정일]과 [빌 클린턴]이 아래와 같은 사진 액자(?)를 두고 사진을 찍었을 경우 내놓았을 법한 해석(?)들은 어떨까 생각하면서 한두 개 적어보았다.
- 기사가 나온 원본 -

1. 윤아 버젼 -

"북한의 최고지도자는 대한민국 아이돌 가수의 팬."
기사 내용 중 일부 - "한국의 美에 사로잡힌 김정일 국방위원장(사진, 왼쪽), 국빈과의 사진촬영에서도 그 애절한 팬심을 드러내."
"어째서 윤아 이외에 다른 소녀시대 멤버가 없는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산주의에 입각한 독재 사상을 투영한 사진."
2. 빌리 헤링턴 버젼.

"김정일 국방위원장, 본격 커밍아웃."
기사내용 중 일부 -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국빈과의 기념사진 촬영에서 게이 포르노 배우로 유명한 H씨의 사진을 걸어놓아 화제."
"빌 클린턴과의 공개 회담 과정에서 그에게 은근한 시선을 보내기도."
"전미 최고 지도자를 손에 넣어 세계에 과시하겠다는 야심."
"민주주의를 향한 저항적 의미라는 해석도."
3. 란카 버젼.

"김정일 위원장, 답이 없는 씹덕후."
기사내용 중 일부 - "김정일 국방위원장, 실제하지 않는 가상의 소녀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국민들을 억압하면서 자신은 민주주의 자유의 산물을 만끽하는 독재자의 횡포."
"녹색 괴물을 애호하는 그의 성격은 공산주의의 행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일부 극보수 언론 사)
- 실력이 없어서 대충 이 정도만 해놓지만 아마 더 많은 것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_-ㅋ
- 과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P.S. - 아, 이제 나 좌빨이라고 욕하는 사람 있겠구나.




덧글
stcat 2009/08/09 22:23 # 답글
우왘ㅋㅋㅋㅋㅋㅋㅋㅋ
dsf 2009/08/09 23:41 # 삭제 답글
기독교도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판타지 캐릭터를 믿는 씹덕후죠
이아야 2009/08/10 00:59 # 답글
센스 좋으시네요. 녹색괴물;
ENCZEL 2009/08/11 13:12 # 답글
ㄲㄲㄲ 큰 웃음 감사합니다.
살라딘 2009/08/12 21:19 # 삭제 답글
ㄲㄲㄲㄲ 대박이네요